해당 내용은 네이트판 게시물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어제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판에 글한번 써보려해요...
저번주 금요일 11시쯤 동생이랑 맥주한잔이 하고싶어 ㅂㄱ비어에 갔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곳은 바형식이고 작은 술집이죠.
딱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애기들..
7.8 정도 돼 보였습니다. 아빠 엄마이렇게 두 부부가 있었어요
순간 움찔했는데 뭐 얌전히 있겠지
하는마음으로 앉아 주문을 하고 마시는데
이건 뭐 내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있는건지ㅋㅋㅋㅋㅋ ㅋㅋㅋ
노래부르고 떼쓰고
찡찡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엔 엄마되는분도 몇번 주의를 주더니
(정말 시끄럽게 발로 탁자를 찬다던가.. 이런부분만 말리더라구요)
너무 짜증나서 몇번 쳐다봤어요 두번정도 눈이 마주쳤는데
그 때 아빠 한분은 화장실에 갔었고
다시한번 눈이 마주치자
다른 남자분 하시는말씀ㅋㅋㅋㅋ 제가볼땐 아이들 엄마 친구인거 같았어요
오갔던 대화를 써보자면
그분-"듣기싫어요?
저-"네 좀 듣기 싫네요 술집에 애기들을 데리고오시면.."
그분-"그럼 나가세요"
제말을 딱 끊고 나가라는 아저씨.. 솔직히 사과하실줄 알았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딱 저타이밍에 다른 아저씨가 들어왔어요
무슨일이냐고 하길래 제가 너무 시끄러워서 쳐다봤는데 듣기싫냐며시비를 거셨다고 했어요
무섭기도하고 해서 제가 됐고 우리가 나가겠다고..
왜냐면 괜히 일커지면 술집에 피해가고 다른 손님도 두명더 있었거든요
그냥 나갈라고 계산하는데
뒤에서 아저씨가 나갈꺼면 조용히 나갈것이지
어쩌고저쩌고 가시나들이 너네도 애들키워봐라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계속 참고있었어요 주인분도 무슨일이냐며
그냥 한숨쉬면서 저런걸 잘 못봐서..그냥 가겠습니다 하고 계산했죠
근데도 계속 뒷통수에 대고 말같잖은 소릴하는겁니다 나오진않고요 중얼중얼 ㅋㅋ 차라리 나오던가
순간 참다참다 ㅋㅋ 뒤돌아서 경찰에 신고하면 다 그쪽 책임인거 알기나하냐고
소리지르고 문닫아버렸죠 있는기분 없는기분 다망치고 참.. 애들 조용히나 시키면 말을 않죠 ㅋㅋ 애들을 키워보라고요? 누가 애들을 술집에 데려옵니까 참 좋은 구경시켜주네요
사과는 못할망정 듣기싫으면 나가라니 ㅋㅋㅋㅋ 본인들도 시끄러운거 알긴알았나보죠?
부모도 자격증따야되는거 같네요 제가 어제 타커뮤니티에도 올렸었는데 댓글보니 무개념파파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요즘 정말 좋은 아빠들도 많지만
술집에 유모차까지 가지고와서 담배냄새난다 음악소리가 크다 이러면서 진상떠는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테이블에 기저귀 놓고가고 애들 엎지른거 알바들 부려먹고.. 그게 뭐하는짓입니까
제발 개념좀 챙깁시다 늦은시간 자기들 즐겁자고 소중한 자식들 술집에 데려오는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차라리 집에서 드시던가 아이들을 두고 나오시던가요 어제 한판 하고싶었는데
아이들은 무슨죄인가 싶어 참았습니다 아빠면 아빠답게 아이들 챙기세요 다들 신고하지 왜 그냥왔냐며 더 화내시더라고요 어쨌든 미성년자 아닙니까
오키진 여성 몽몽 겨울패딩 빅사이즈 필수 웰론 숏패딩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수있습니다
'네이트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레전드]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의 패드립이 고민입니다... (0) | 2020.12.20 |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0) | 2020.12.19 |
[네이트판 레전드] 아주버님이 저를 '어이'라고 부르는데.. (0) | 2020.12.18 |
[네이트판 레전드] 15년 베프가 제 남친과 저를 이간질했어요.. (0) | 2020.12.18 |
[네이트판 레전드] 시집가지말고 골드미스로 지내라는말.. (0) | 202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