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물은 네이트판 게시물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5년 연애 후 결혼 한지 6년 차 입니다. 시누이와 알고 지낸 것도 연애 때 부터 10년차입니다. 연애할 때 남편은 가족 소개하는 걸 조심스러워 했어요. 시누이 때문이죠. 카메라 사진을 먼저 보여주며 제 반응을 살피던 날이 아직도 기억나요. 거식증 환자처럼 마른 몸, 틀어진 치아, 매부리 코, 듬성듬성한 머리숱, 잘못된 보톡스 시술로 튀어나온 턱 끝... 사실 처음 길에서 만났다면 눈에 띄일 외모지만 저는 그 전에 이야기 들은 것 보다는 훨씬 나아서 괜찮아 보였고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몇달 후에 시댁부모님과 시누이 다 같이 만났죠. 그렇게 연애하며 저와 시누이가 만나는 날이 많아지고 저랑 같이 외출도하고 결혼식에서 사람들 만나는 일이 신경쓰이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