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 아주버님이 저를 '어이'라고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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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년차
아주버니네는 3년차


아주버님 결혼 하시기전 저에게
"제수씨" 라고 부르고 존대하셨어요.


그런데
아주버님이 결혼 후
갑자기 저를 제수씨라 안부르고
어이~! 라고 부르시거나
호칭 생략하고 반말하십니다.


형님결혼식 하시고 형님이 저보고
"동스(동서싫다고 동스라고 하셨고 지금은 저를 (아이의)숙모라고 불러요)한테
높여야할지 낮춰야할지 모르겠다"
하셔서 요즘은 존대가 추세래요 ㅎㅎ
라고 했더니 기분이 나쁘신건지...
예상외 대답이었는지....
어.
이렇게 카톡 왔어요
그 후 저에게는 반말 존대 섞어 하시는데
전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다가


저 카톡보내고 며칠 후
아주버님이랑 다같이 식사자리에서

저보면서
어떻게 더 반말을 해야할까 생각하시는 듯한
자꾸 의미없는 말 건네보려고 하시고
제가 반말 하셔도 그냥 첨엔 넘어갔더니
또 확인차 말하려고 하시는게 보였어요...
근데 정확히
"어이, 이거 가가라(갖고가라)
??????????

너무 황당해서
"제가 어리지만(4살차이) 반말은 예의 어긋나는것같아요
아이들도 있고 호칭은 "제수씨"가 맞는것같네요~~호호^^"
라고 말했는데

형님이 저를 아예 옆까지와서 저랑 아주버님을
번갈아가며 째려보고 계시고
아주버님은 어? 맞나 그래 알겠다~ 이런 건조하게
대답하시고...
어머님은 그래도 니 시숙이 윗사람이다 우습게 알지는 말거라
라. 좋은게좋은거다 싸우지마라 하시고
형님이 어머님한테 자주 찾아뵙고 전화하시면서
제 욕하는거 어머님이 다 말하시거든요?
제가 어머님께 그런 말 전하지말라고 알고싶지않다고
그래도 하셔서
제가 "어머님이랑 형님 두분이 제 욕하면서 친해지면
그걸로 됐어요" 했더니
어머님은 "그 뜻이아니라~ 니도 자주 좀 오고
니형님성격이 쪼매그래도 자주 전화하고 연락해라
형님이 니윗사람이고 니가 잘해야한다"
그 뒤로부터 어머님한테 전화도 안하고
어머님 집도 안가요.......
그래서 어머님한테 아주버님이 저에게 반말을 하네 마네
이야기 할 수 없네요.......
(추가 +
아버님은 저희 결혼 후 2년 뒤
돌아가셨고 어머님 혼자 계셔서 자주 찾아가려고 했었지만
멀어서 자주 못 찾아뵙거든요ㅠㅠ
일하느라 전화도 잘 못드리고 그래서 조금 서운 하신거같아요ㅠ
형님은 자주 카톡하고 전화하고 사진 보내주고
가까이 살아서 자주 만나시는데 저희는 못본다고
매번 형이 전화로 느그들 안오나 엄마안불쌍나 그러면서
뭐 사보내라 저거 사보내라
토 안달고 보내다가 형님이 저한테 요구하셔서(자세히는 안적을게요ㅜㅜ) 그 뒤로 싹 끊어냈어요.
딱 어머님얼굴보고 드리는거 아니면 형 부부 요구 일체 거절.......ㅠㅠ

몇 년 동안 말도많고 탈도 많았는데...
외동인 저는 부탁할 형제자매도 없고..

형님도 시가 사람이라 서운한건 없는데
저에게 자꾸 싸움 거시니 저도 가만히 있어야하나 생각도 들고..

그냥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살고픈데
..... 다 대응하려니 기운 빠지고 생각 할 수록
화가 나네요..ㅜㅜ)



추가++

남편 입장은 어차피 자주 안보니
듣고 흘려라
멀리 살아 다행이다
그런데도 넌 예민하다
좋은 사람만 어찌 만나냐 사회생활안해봤냐본가 사람에게 싸움 걸지말아라))))


그리고
남편은 방관하고 입 꽉 다물더라구요


더이상 제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어서
가만히있다 식사후 집 갔는데..
남편은 따로 불러내서 이야기하지 왜 다들 있는 자리에서
그랬냐고 형 우습게 알지말라고 내가 싫어하는 친 형이여도
변하는건 없다고............

너무 벙쪄서 아무 생각도 안나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인가요
아님 며느리고 동생 와이프라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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