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사귄지 4년 차입니다. 나이는 30 동갑이구요. 2년차에 여친 집에선 결혼 허락했구요. 저희 부모님은 여친 한 사람만 보면 좋지만 여친 집안이 맘에들지 않다 하십니다. 네가 여친과 꼭 결혼한다면 가족으로 받아줄 거라 하십니다. 여친 집은 홀 어머니에 여동생 이렇게 3식구입니다. 어머니는 몸이 아프셔서 경제활동을 못하시고 여친과 여동생이 병원비. 생활비를 감당하는 상태구요. 파혼이랄것도 없지만 좀 생각 해봐야 할 문제가 생겨서 여친의 입장을 이해하고 넘어 갈건지 아니면 파혼할 건가라는 생각에 님들의 생각을 묻고자 써봅니다. 결혼 승낙받고 서로 재정상태를 오픈했습니다. 제 생각에 여친은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을거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없었습니다. 300이 전부더군요. 이해는 합니다. 집안 생활과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