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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갓 20살이고 예비신랑은 24살이에요
(쓰기 편하게 남친이라할게요)
저희는 제가 고2때 남친 22때 만나서 사귀게되었는데
소위 말하는 속도위반?으로 제가 지금 임신 3주차에요..당연히 제 부모님은 엄청 화를 내셨지만 남친이 저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당부하니 점차 저희 애를 인정해 주셨고 저희는 내년 3월에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죠 남친은 아직 직장이 없고 알바같은걸 하고있기에 혼인신고 후에 저희 부모님께서 같이 살 집을 마련해주시기로 하셨어요 아직을 따로 살고 있고요
근데 저번주 금요일에 제 친구가 제 남친이 다른 여자랑 집에 들어가는걸 봤다고 하는거에요 바로 택시를 타고 가니 한참뒤에 여자랑 팔짱까지 끼고 나오는거에요 처음엔 뺨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막상 그 장면을 보니 (저런 놈이 예비신랑이란게)너무 쪽팔려서 한참을 멍때리다가 그냥 집에 왔어요..아직 남친은 제가 그걸 봤다는걸 아직 모르고있고요 부모님은 당연히 남친이 바람핀걸 모르세요..친구는 일단 비밀로 해준다고 하고 제 집이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혼인신고 하지 말라하는데 저는 부모님이 저한테 실망하실까봐 또 제 아기가 아빠 없는아이로 낙인찍힐까봐 그게 제일 걱정돼요..지울 생각 전혀없고 이젠 그럴 수도 없지만 남친이 뒤에선 그래도 앞에선 저한테 잘하니까 그냥 아기를 위해서라도 참고 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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