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 시누짓 할거라는 예비시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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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시누짓 할거라는 예비시누

베나님 2020. 11.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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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예비시누가 마음에 걸립니다
저는 모은돈도 얼마없고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두분다 힘들게 사셔서
많이는 못해가지만 남친이 괜찮다며 집은 시댁에서 해주실 거라고 들었는데요
남친 가족은 이미 사귀면서 몇번 만나서 첫만남 이런건 아니였어요
식사자리를 종종해왔어요
남친에겐 여동생이 있어요
결혼생각하는 남친도 있다고 들었어요..
저보다 한살 어리지만 기가 쎄보여요 아니 셉니다
할말 다하는 여자스타일 아시죠?
회사에서도 일은 잘하는데 웃으며 할말 다하는 그런 상종하기 싫은 성격이요..
유두리 없어보이는
저한테 나쁘게 대한적은 없지만 순해보이는 인상이나 성격은 아니에요
그런데 말을 툭툭 내뱉는게 보통은 아니에요
남친 여동생은 알아주는 회사에 팀장으로 있다고하고 능력도 많대요
월급도 저보다 많습니다
어김없이 다같이 만난자리에서 시부모님이 집을 구해준다고 말이 나왔는데
시누가 엄마아빠 그럼 오빠 집사주고 저도 집사줄거죠?
슨간 정적이 흘렀고 저도 있는 자리에서 이게 할말인가요?
남자친구는 어색한 웃음지으며 야 집값이 얼만데 너까지 사주냐고 농담식으로 말했습니다
너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지
진짜 남자친구는 농담식으로 던진거에요
저도 맞아요 아가씨 여자는 출가외인이죠 ㅠㅠ
저는 그냥 정말 아무 뜻없이 공감해주려고 던진말이였는데
제말듣고 시누가 얼굴표정이 좀 변하더니
무슨 출가외인이란 말 사라진지 오래고 지금시대는 여자는 시집가도 아들처럼 똑같은 자식이래요
그러면서 저를 걸고 넘어지네요...
남친보고 그럼 새언니도 출가외인이니 오빠는 결혼하면 새언니네 친정 연끊고 살겠네?
새언니도 친정 안갈거죠? 진짜 출가외인이면 예전같음 친정에 가지도 못했어요
남친이 정색하며 그만하라는데도
왜 옛날에 남자가 집해가면 여자들 다 그러고 살았는데 시누한테도 깍듯이 모시고 살앗어
남자가 집해오는 전통지키려면 그에따른 의무도 똑같이 해야지
진짜 너무 황당해서 다 기억이 납니다..
이러고 저를 들먹거립니다...
너무 황당했어요
거기다 예비시부모님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남친만 집해주면 시누짓 각오하라며
요즘시대는 아들 딸 공평하게 부모재산 나눠가지고 법적으로도 딸도 권리가 있다네요
그러면서 내권리를 못받으면 대신받은 오빠네가 내몫 가져간 대신으로
시누짓해도 각오해야된대요
그다음에 무슨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길어서 생각나는것만 적었어요
예비시부모님은 이런얘긴 나중에 다시하자며 마무리 하셨고
남자친구는 거기선 간신히 참다가 나와선 화가 많이 났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저보다 한살어리고 오빠랑 결혼하면 제가 윗사람인데
벌써부터 예비시누가 저러니 기가차네요
엄마께만 말씀드렸는데 저보고 제상황에 그런 남자친구 만나기 힘들다면서
그냥 너가 수그리라네요
옛날도 아니고 시누가 한멀이 틀린말은 아니래요
저희엄마도 젊은시절 외삼촌에게 재산이 다가서 외가랑 연끊으셨어요
틀린말은 아니라면서 있는집에 시집가려면 그정도 각오는 하고 가라시는데
저는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그런 시누에게 화도못내는 예비시부모님도 답답하고
남친도 여동생이 그러면 받아쳐야하는데 꿀먹은 벙어리마냥 있고
화는 나는지 씩씩대는데 여동생이랑 이야기하면 할말이 생각이 안난다며
제가 한마디 할수도없고 제동생이였음 가만 안뒀을텐데요
시누는 능력도있고 저보다 연봉도 높으면서 왜 돈욕심을 내는걸까요
저같음 여태까지 키워주신것만도 감사할텐데
어차피 받을 재산도 없지만 저는 예비시누처럼은 안살것 같아요
엄마는 그냥 참고 순응하며 살라는데
제인생에 이런 남친은 또다시 만나기 힘들것 같은데 ...
하지만 기가 쎄고 무례한 예비시누땜에 결혼이 너무 고민입니다
지금도 저를 우습게 생각하는데 결혼후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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