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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전에 아기 낳고 지금 조리원에 있어요~
근데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요
모유수유 하라고 호출받고 신생아실 가서 아기 보면서 모유수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간호사분이
제 이름을 부르셔서 네~ 라고 대답하니
밖에 시어머니가 계시는데 아기 너무 보고싶으시다고
보여달라고 난리세요 그러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아기면회 시간은 맞더라구요~
아직 모유가 많이 안나와서 겨우 고생해서 젖물었는데
제가 더 데리고 있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 분께 이번타임엔 안될거 같다고 전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계속 모유수유 하고있었어요
근데 간호사분이 또 오셔서 난리 나셨다고 아기 볼시간인데
왜 못보냐고 젖물리지 말고 우리손자 보여달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모유수유를 중단 하고 어머님 쪽으로
갔어요. 시어머니는 제가 옆에와도 아는척도 안하시고
제아들 실컷 보시더니 저보고 따라와 이러시더라구요
따라갔더니 니가먼데 내 손자 못보게 하냐고 모유수유 난중에
해도 되지않냐고 내일은 이런일 없게 해라
하고 가셨어요....
지금 조리원 제방에 들어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아기보러 매일오실거 같아요....
시어머니 화나게 할 방법 없을까요?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모유수유 하는데도 눈치를 봐야하나요?ㅠㅠㅠ
추가)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유 유축하고 댓글 확인했어요...
조리원이 산부인과랑 한 건물에 있는 조리원 이에요~
외래가 2층이고 3층 4층은 입원실이랑 분만실 5층이 신생아실
6층7층8층이 조리원이에요~
그래서 신생아실 밖 유리창?에 많은 사람들이 올수있어요~
면회시간에만 블라인드를 올려서 하는식이에요~
그 면회카드? 만 있으면 면회시간에 볼수있어요....
시어머니는 저를 보러 오시진 않았어요
남편이 면회카드를 시어머니한테 드리고
시간맞춰 아기만 보시고 가셨어요
애 낳은지 4일차라 모유가 많이 안나와서
저도 아기도 한참 고생하다 겨우 젖을 물었거든요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유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때마침 시어머니가 오신거였어요
그리고 제가 아무말 할수 없었던 이유는
시어머니한테 큰 소리 한번도 낸적 없고
아이 낳기전엔 이런 분이 아니셨는데 갑자기 돌변하셔서
제가 당황한거 같아요
남편한테 있었던 일 다 말하니 지기가 엄마한테 말을 하겠다
하더라구요 믿고 기다려보고 한번더 이런행동 하시면
저도 안 참을려구요 글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추가)
제가 조리원 선택을 잘못했어요~ 병원이랑 같이 있는 조리원이
소아과 선생님이 수시로 신생아 봐주시고 산모소독도
바로바로 받을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혹시 조리원 고르시는 분들 딱 남편만 들어올수 있는 곳으로
정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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