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 그놈의 안부전화가 친정이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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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그놈의 안부전화가 친정이 될줄이야

베나님 2020. 11.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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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네이트판 게시물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결혼한지 반년도 안된 새댁이에요.
저는 본가에서 떨어져 산지 꽤 되어서
친정식구들이랑 좀 많이 서먹해요.
함께 뭔가 쌓아온 추억도 없고요.
학창시절에도 방목형으로 자라서 온정이 없어요.

그래서 결혼준비도 신랑이랑 둘이 다했고
도움 받은것도 없고요.
평소 사이도 안좋던 엄마가 전화 전화
왜 이렇게 매일 전화를 해대는 건지..
시어머니도 아니고 친정엄마가 전화타령입니다.
안부전화 드렸냐.. 시댁에 잘해라..
시누이한테 잘해라..

신랑보다 제가 훨씬. 많이 해갔습니다.
근데 뭘 그렇게 잘해야 하죠?
내가 더 많이 해갔으니 난 받아야 맞다고
그소리 좀 그만하라고 골백번 이야기 했는데
잊을만 하면 계속 하시네요.

언제부터 저랑 그렇게 친했다고
네가 전화를 잘 안하니까 내가 하잖아
라고 하시는데 말문이 막힙니다.

결혼준비 하면서도 속상한 일이 너무 많아서
참다가 욱 한적이 있는데
“도대체 내가 뭘 해야 하냐고”
부모가 되어서 자식 혼사 치르는데
내가 뭘 해야 하냔 소리는 어떻게 나오는걸까요?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
부모복 많은 사람들 진짜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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