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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시집가지말고 골드미스로 지내라는말..

베나님 2020. 12.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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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네이트판 게시물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가족행사마다 뵈는 숙모가 계시는데
저만보면 자꾸 몇년째

너는 그냥 시집가지말고 그렇게 돈벌다가 골드미스로 지내~~

라고 하시거든요.

얼마전에 친척동생 결혼식에서 뵈었는데
신부앞에서는 너무 이쁘다 너무 잘됐다 너무 좋겠다
하면서
저한테와서는 아이고 지옥 시작이네..
오늘부터 쟤는 지옥 문 열렸다..
결혼이 뭐라고 다들 지옥행을 축하하네..
하셨으면서 신부랑 신부가족들(친척들) 한테는 너무 좋겠다 그러고.. (음..? 제가 너무 순진한가요..?)

그때도 저한테

우리 글쓴이는 시집가지말고 골드미스하자~
하는데

이게 욕인가요 덕담인가요

못갈것 같아서 가지말라는건지
진짜 결혼은 지옥이라서 아끼는 맘에 가지말라는건지..


숙모가 유달리 저를 친근하게 생각하시고
저희 집안 자체가 초특급 내성적+과묵한 성격인데
제가 별종(?)인지 사촌들 중이서도 제가 숙모네 자녀들(사촌) 잘 챙기고 하니 숙모도 저를 다른 조카들보다 더 편하게 생각하시긴 하거든요..
너만이라도 우리 ㅇㅇ이 ㅁㅁ이랑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집안 고민이나 자녀고민 삼촌에 대한 고민도 다 말씀하실 만큼..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뵈었을때마다 그러시니까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좀 의아하네요..



저는 결혼생각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거든요.
그냥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자체가 없는데 자꾸 들으니 의중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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