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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여행가면 시누가 저희 부모님집에서...

베나님 2020. 12.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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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네이트판 게시물을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예요.
하루사이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봐주실줄 생각도 못했어요..
많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국에는 남편 시댁에서 자고 아까 들어왔습니다.
다행히도 어머님한테는 전화가 안왔구요.
제가 어제 너무 화가 난 상태로 글을 쓰다보니까
빼먹은게 하나 있더라구요.
지금 저희 부모님은 일본에 안계시고
한국에서 계시지만 이번 가을에 다시 일본으로 가셔서
내년에 오실 예정이였습니다.
저는 시누한테 메세지라도 올줄알았는데
그런거 전혀 없더라구요.
남편한테 시누랑 말 잘해봤냐고 물어봤는데
아 알아서 하겠지 이러더니 안방 문 쾅닫고 있네요.
마음같아선 내집이면 내쫓겠는데
집을 반반을 해서 어쩔 도리가 없구요.
집에 씨씨티비 달아보라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씨씨티비까지 달면 좀 그렇고
앞으로 시누오는 날에는 방문 다 잠궈두려고해요.
음.. 그러고 자작이다 자작이야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딱히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은 없는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구나 하고 말아야죠.
그렇다고 남편이랑 대화하는걸 녹음해서 여기에 올릴 수 없는 거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러고 조만간 시누방가서 시댁 뒤집어 엎으려고합니다.
마무리.. 해야되는데 다시 한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은 몰랐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본문--------------------


결혼 2년차에 애 없고
저랑 남편은 2살차이고 시누랑 저랑 1살차이입니다.
그러고 시누랑 정말 안친합니다.
시댁가서 어머님이랑 붙어있으면 쪼르르와서
제가 말할때마다 옆에서 어머님한테 말걸어서 대화 흐름 끊기게하고
저랑 1살차이 나는데도 존댓말 반말 섞어서 하는것도 싫고요.
무엇보다 손버릇이 굉장히 안좋아서 싫어요.
저희 집 올때마다 솔직히 안방에 자리잡고
새화장품이나 향수 만져대는것도 싫고
꼭 시누가 저희 집 온날
미니어쳐 향수나 화장품 하나씩 없어지는데 아니라고 발뺌하는 것 조차 싫고 짜증납니다.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정말 없어졌고요.
남편도 시누 손버릇 안좋은거 알고 집에 초대안해도
어머님 따라서 올 때가 많습니다.
대신 시어머님과는 너무 친합니다.
엄마랑 딸같다고 할 정도로요.
저희 엄마가 일본분이시고
아빠는 한국분이세요.
결혼하고 일본에서 사셨다가
한국에서 사셨다가 그러고
일본에서 아예 안사는게 아닙니다.
남편도 일본에 부모님 집이 있는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시누가 오늘 낮쯤에 전화와서
친구 두명이랑 일본을 가는데 숙소를 아직 안정했다고
부모님집이 일본에도 있다고 오빠한테 들었는데
혹시 2박 3일만 신세져도될까요? 이러면서
애교란 애교를 피워대는데 솔직히 역겹습니다.
남편은 왜 시누한테 그 얘기를 했는지 물어보려고
아까 밥먹을때 물어봤는데
아직 숙소를 안정했다고 하고 그 지역으로 놀러 간다고해서 얘기한거다.
이래서 제가 남편한테 미쳤냐고 안된다고 숙소도 안정하고 놀러가냐고
일본집은 절대 안된다고 외할머니 유품도 있기때문에
아가씨 손버릇 안좋아서 유품 하나라도 없어지는 순간에
우리집 진짜 개박살난다고 뭘 믿고 자게 하겠냐고 했는데
밥먹다말고 저보고 적당히 하라고
안그래도 내 동생인데 계속 도둑년 취급당하는거 솔직히 너무 짜증난다 하면서 지금까지 안들어오는데
솔직히 누가 짜증내야 될 상황인가요?
화나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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