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주작같아 보이나요? 저도 보면서 설마설마 했습니다 진짜 이런사람이 실존 하는구나 판에서 보면 주작이라 생각했던 사례들이 실제하는구나 버거킹에서 햄버거 먹고 컵에다 똥싸는 것도 봤다는 분 댓글을 보니 참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네요 전 세상 모든 엄마들은 위대하고 귀한 존재라 생각해서 맘충이란 단어 자체를 혐오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 눈 앞에 나타난 저 여자는 다른 단어로 표현 못하겠어요 저게 맘충 완전체구나 생각 했어요 짜장면 하나 주문하면서도 애 먹이게 낭낭하게 보내달라 요구하던 그 애엄마가 실존 하는구나 충격이다 업보라는걸 믿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죄 짓지 말자는 주의고 말로 짓는 죄도 죄다 여겨서 어디가서도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이번건은 20대 제 인생에서 제일 충격적인 목격담이라 쓰고 싶었어요 제 글을 읽고 어디가서 제발 이런 진상짓은 하지 마시라고 그리고 이 글을 빽빽이네가 보고 반성좀 한다면 더 좋고
덧. 댓글중에 모까페 맘충 글쓴이 저냐고 묻는분 그 글을 보고 며칠전 일이 생각나서 글을 쓴거지 전 친일발언하며 한국을 호구로 보는 그까페 안가요 진실을 썼고 글삭튀도 안할거고 까페 공개는 사장님께 여쭤보고 괜찮다 하시면 공개 할게요 그러니 3대가 망하는라는 악플은 니네집으로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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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맘충이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말로만 듣던 전설의 맘충을 직접 보고 아! 이런걸 맘충이라 하는구나 큰 깨달음을 얻어 글을 씁니다. 음슴체 ㄱ
휴가기간인데 혼자 집에있기 심심해서 남친 퇴근 기다릴겸 남친 회사옆 까페에 들어감 작고 조용한 까페 제일 구석에 앉아서 이어폰 끼고 유툽 보고 있었는데 몇분있다 까페에 성인 여럿과 미취학아동 몇명이 들어옴 예상대로 시끄러워져서 나갈까 고민하다가 커피가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 있었음 애들이 지들 뭐 먹고싶다 그러는데 옆에 마트 가서 다른거 사준다고 달래고 어른들 마실 아메리카노만 인원수대로 주문함 남자들은 마트 다녀온다면서 나가더니 문 밖에 서서 담배피다가 사라짐 딱 보니 남자들이 친구인 모임 분위기였음
커피 나오길 기다리던 그 시간동안 애 하나가 바닥에 드러누울 기세로 지도 뭐 사달라고 찡찡대고 악 쓰기 시작 애 엄마는 애를 말리지도 않고 혼도 안냄 시끄러워서 이어폰 빼고 좀 닥치라 말하고 싶었는데 같이 온 일행들이 난감해 하는게 보여서 일단 참음 다른 애들은 걔랑 비슷한 또래지만 얌전했고 유독 그집 애만 그 난리
그러다 커피가 나왔는데 그 빽빽대는애 엄마가 카운터에 가서 애가 먹을건데 과일쥬스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함 사장님이 계산한다고 금액 말하니 그 애엄마가 애가 먹을거라구요 대답 내가 뭐 잘못 들은줄 알고 사장님 쳐다봤고 사장님도 마스크 끼고 있지만 당황한게 눈에 보임 애엄마가 우리 커피 많이 주문했으니 그거 하나는 서비스 줘도 되잖아요 시전 사장님이 아메는 1800원이고 쥬스는 4천원이다 그렇게는 못해드린다 하니 아니 애 먹일거라고요 그거 하나도 못해줘요? 애는 뒤에서 여전히 빽빽댐 못해도 6,7살은 되보이던데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면상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게 딱 지 엄마 갖다 박은 얼굴이였음
누가보면 아메 열댓잔은 시킨 사람인줄 말로만 듣던 맘충 목격에 폰 들어서 동영상 찍고 싶은 심정이였음 그 일행중 다른 여자분이 와서 카드 내밀면서 쥬스 세잔 만들어달라 주문하니 그 빽빽이엄마가 카드를 도로 뺏어서 그 여자분한테 주면서 아니 됐어 우리 커피도 많이 시켰는데 애 먹일 쥬스 한잔은 그냥 받아도 된다 시전 카드 내민 여자가 그냥 세잔 사서 애들 나눠먹이려고 그런다면서 세잔 달라고 사장님 손에 다시 카드 줌 사장님이 한잔은 섭스 준다며 두잔 가격만 계산한듯
그제야 그 빽빽이 엄마는 자리로 돌아가 앉았는데 빽빽이는 이번엔 지꺼 빨리 안준다고 음료 나올때까지 징징대고 쥬스 나오니 빽빽이 지 혼자 한잔을 들고 쳐마시고 나머지 애들은 두잔으로 나눠마심 애 아빠들이 마트에서 애들 먹일 아이스크림 사들고 돌아옴 빽빽이엄마가 지가 싸워서 과일쥬스 한잔을 쟁취했다는 식으로 무용담처럼 얘기하고 외부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까페에서 먹이는걸 보니 짜증나서 짐챙겨서 나옴
남친 퇴근때까진 한시간정도 남았길래 다른까페 찾아가서 뭉개면서 궁금해서 sns에 그 까페 이름이랑 지역명, 근처 관광지들 이것저것 해시태그 검색해보니 바로 얼마전에 올라온 피드에 빽빽이 사진이 있었음 빽빽이 애엄마 인스타는 아니고 거기 일행중 다른사람 계정임 다 같이 휴가갔다가 파하고 들어가는 길에 까페에 들른모양인데 다행히 거기 까페 욕은 없었음 있었다면 여기 공개 했을지도
내가 거기 사장이나 알바였음 욕할거 같은데 그 쥬스 한잔도 왜 서비스로 준건지 사장님도 이해 안됨 내 상식에선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원래 장사하면 그런건가? 글은 썼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이상 전설의 맘충을 직접 본 썰 풀고 사라집니다~ 뿅~